연이은 어퍼컷에 지친 동백 씨는

어디다 영혼을 떨구고 온 사람처럼 무기력해졌다.

필구의 영역은 내가 한 톨만큼도 채워줄 수 없었고

울지도 웃지도 않고 만사에 앙꼬 빠진 사람이 됐다.

 

 

원래 만들고자 했던 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