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예진 현빈

윤세리 리정혁


"어... 무거워요?"

"꽤."

"아니 요 쪼끄마한 게 무거울 거면 

이거 이 넓은 거 이거 왜 달고 다녀

근육 떼버려"

"좀만 참아요내가 지금 머리가 무거운 건 생각이 많아서 그런 거예요."

"생각이 많을 게 뭐 있소. 곧 돌아가는데.

좋아하기만 하면 되지"

"좋아서좋아서 생각이 많은 거예요좋아서.

뭘 알지도 못하면서..."